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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일본

북규슈, 후쿠오카 여행 4박 5일 (2일차)

by 당두 2023.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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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 나라-규슈의 북규슈와 후쿠오카

2일차 - 킨린 호수, 플로랄 빌리지, 유후인 소주, 유노츠보 거리, 유노츠보 먹거리, 금상고로케, 바쿠탄야끼, 미르히, 지브리 도토리의 숲, 사바테츠, 나카스 포장마차(야타이) 거리, 신신 라멘

 

여행 일정 (2023.03.16 ~ 2023.03.20)

https://www.google.com/maps/d/edit?mid=1nO1_C2TdzSUBk8Yk8CTkNNLE-TwecXg&usp=sharing

 

후쿠오카 여행 - Google 내 지도

후쿠오카 여행

www.google.com

 

새벽 일찍 일어나 온천을 즐기며 2일차를 시작했다.

아침과 저녁때 남탕, 여탕이 바뀌어 다른 노천탕도 경험해볼 수 있다.

새벽 6시 30분에 일어나서 바로 온천을 갔더니 아무도 없어 혼자 즐겼다!

전날과 다른 노천탕을 즐길 수 있다

온천을 개운하게 끝내고 8시부터 제공되는 아침 식사!

아침은 일본 가정식 스타일로 제공된다.

아침까지 맛있는 마키바노이에

평소에 원래 아침밥을 안 먹는데 이렇게 맛있게 나오면 안 먹을 수가 없다.

 

비가 내리는 킨린 호수

킨린 호수를 보기 시작할 때는 비가 조금 내리고 있었지만,

호수에 떨어지는 빗방울들이 은근히 보기 좋아 비가 오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느꼈다.

 

킨린 호수의 옆에는 '텐소 신사'라는 자그마한 신사가 있으며, 신사 뒤편에는 호수 위 멋진 도리이를 볼 수 있다.

고요한 호수 옆 작은 신사
호수 위의 분위기 있는 도리이

텐소 신사에서 모시고 있는 신과 킨린 호수의 용신 이야기는 아래 사이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었다.

https://osanpo-yufuin.com/archives/73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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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린 호수도 봤으니 본격적으로 유노츠보 거리를 위에서부터 내려오기 시작!

지도상으로 호수의 왼쪽 위에 유후인 소주들을 파는 가게가 있는데 꼭 한번 들려보는 걸 추천한다.

이 가게 2층이 유명한 '갓파 식당'인데 아침을 먹은지도 얼마 안되서 이번엔 패스했다.

제일 인기가 많다는 유후인 소주와 시음할 수 있는 술들

여러 가지 소주들을 시음해볼 수 있었고, 인기 있는걸 추천해달라고 하니 엄청 친절하게 가르쳐주셨다.

왼쪽 사진에 보이는 유후인 소주를 바로 한 병 구매!

 

어제 만든 테루테루보즈 덕분인지 유노츠보 거리를 걷기 시작할 때부턴 흐리지만 비는 그쳐서 편하게 볼 수 있었다.ㅎㅎ

유노츠보 거리에서 빠질 수 없는 먹거리, 금상고로케!!!

겉은 바삭하고 안은 부드럽고 맛있는 걸로 꽉 차 있다.

상을 받았다는 고기, 감자, 양파가 들어간 대표 고로케는 무조건 먹어야하고

추가로 게살크림고로케도 꼭 먹어보길! 진짜 바삭하고 안은 촉촉한 최고의 맛!

 

금상고로케 바로 옆에 유후인 플로랄 빌리지의 입구가 있고, 입구부터 염소와 오리가 반겨준다.

아기자기한 플로랄 빌리지

안쪽으로는 지브리 가게 등 여러가지 굿즈 가게들이 많이 있고,

올빼미를 볼 수 있는 곳이나 고양이 카페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다.

(화장실은 가게를 이용해야 하거나 유료이므로 주의!)

 

플로랄 빌리지를 통과해서 나와 다시 유노츠보 거리를 쭉 걷다보면 다양한 먹거리가 엄청 많다.

엄청 큰 사이즈의 바쿠단야끼!
바쿠단야끼 바로 옆에 있는 가라아게 가게
푸딩과 치즈케이크로 유명한 미르히

그리고 가장 인기있는 가게인 유후인 도토리의 숲!(지브리 동구리노모리)

3월 17일이었는데 점원이 날짜를 잘못 해둔 것 같은..

하카타 캐널시티와 다자이후에 있는 도토리의 숲도 가봤지만

유후인에 있는 도토리의 숲이 가장 제품이 많고 좋았다. 지브리 작품들을 좋아한다면 필수 코스!

 

유노츠보 거리를 전부 구경하고 점심을 먹은 뒤, 이제 버스를 타고 후쿠오카 텐진으로 올라간다.

북규슈 산큐패스를 구매했다면 유후인~텐진 버스를 추가 요금 없이 탈 수 있으니

산큐패스가 있다면 버스를 타고 가는 것이 좋다.

 

점심은 유노츠보 거리를 나오면 바로 있는 '유후인 버거 하우스'를 가려고 했는데.....

임시휴업이라는 안내문이 걸려있었다. ㅠㅠ

그래서 버스터미널 옆에 있는 가게 중 아무 데나 들어가서 먹은 메뉴가 레몬이 올라간 우동..!

충격적인 비주얼이지만 나름 먹을만하다

매우 생소한 음식이었지만 우동 국물의 감칠맛과 레몬의 신맛이 어우러져

왜 이렇게 먹는지는 알 것도 같은 맛이었다.

 

멋있는 유후인역

멋진 유후인역과 주변 기념품 가게 등을 구경하다가 시간 맞춰서 유후인 버스터미널에서 버스 탑승!

 

후쿠오카 텐진 버스터미널에 도착하여 호텔에 체크인한 뒤, 바로 저녁을 먹으러 이동했다.

오늘 저녁은 바로 백종원 님의 스트리트푸드파이터 후쿠오카 편에 나온 고등어 횟집 '사바테츠'!

이렇게 맛있을 수가 있나? 할 정도의 맛

도쿄 여행 때의 이어서 백종원 님이 선택했던 가게에 들렀는데,

또 한 번 '역시 백종원 님의 픽!'이라는 확신을 받는 음식의 맛이었다.

대표 메뉴인 고마사바(참깨 고등어)는 먹자마자 왜 바로 밥을 시키셨던 건지 이해가 가능하다.

밥과 함께 먹으면 진짜 밥도둑!

현지인들도 자리가 없어서 돌아가는 사람도 많아 꼭 예약이 필수다. (가게 내 흡연이 가능한 곳이니 참고)

 

맛있게 다 먹은 후 소화를 시킬 겸 나카스 포장마차(야타이) 거리를 걸으면서 구경하기로 했다.

나카스 강을 따라 있는 포장마차들과 야경

비가 조금씩 오고 있는데도 포장마차마다 줄이 길게 서 있어서 나카스 포장마차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고,

강을 따라 야경을 보는 감성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거리였다.

 

2일차의 마지막 코스는 '신신 라멘'!

구수하고 담백한 국물의 돈코츠 라멘과 바삭한 교자

비도 오고 늦은 시간임에도 역시 신신 라멘 본점은 약 1시간의 대기를 해야 들어갈 수 있었다.

 

여행 일정 중 비가 오는 날은 오늘로 끝인데 생각보다 많이는 내리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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