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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태국

잠들지 않는 도시, 방콕 여행 4박 5일 (1일차)

by 당두 2025.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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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지 않는 도시, 방콕 여행 4박 5일 (1일차)

1일차 - 왓 아룬, 촘 아룬, 왓 포, 방콕 왕궁, K. Panich Sticky Rice, 망고 찹쌀밥, 카오산 로드, 나이쏘이, 갈비 국수, Bar Vesper

 

여행 일정 (2024.12.30 ~ 2025.01.03)

https://www.google.com/maps/d/edit?mid=15M411HyQJKEijpVP5VV8Jr3G4g74Ub4&usp=sharing

 

방콕, 파타야, 아유타야 여행 - Google 내 지도

방콕, 파타야, 아유타야 여행

www.google.com

 

 

2024년의 마지막 여행이자

2025년의 첫 번째 여행

그리고 내 생애 첫 번째로 해외에서 신년 맞이

방콕 여행 기록 시작~

 

방콕 가는 비행기는 거의 새벽 도착 비행기라서

도착 후, 공항에서 택시로 바로 호텔까지 이동해

빠르게 자고 1일차를 시작!

방콕 야경과 공항 택시들

공항에서 나오면 택시들이 쭉 서 있는데

가격을 흥정해서 타도 되고,

앱으로 택시를 불러서 가도 된다.

흥정에 자신이 없으므로...

편하게 Bolt라는 앱을 사용해서 이동 ㅎㅎ

 

비행기에서도 조금 잤지만, 호텔에서 조금이라도 더 잔 뒤

아침 일찍부터 빡세게 1일차 관광을 시작했다.

첫 관광지는 바로 방콕을 대표하는 상징물인 '왓 아룬'!

왓 아룬

오우... 생각했던 것보다 더 거대하고 웅장했던

멋진 크메르 풍 양식의 왓 아룬

방콕 여행 중 여러 사원을 많이 봤지만

짜오프라야강 바로 옆에 위치한

왓 아룬이 역시 제일 멋졌던 것 같다.

 

왓 아룬 앞에는 강을 건널 수 있는 페리 선착장이 있다.

왓 아룬을 구경하며 오전 시간을 보내고

예약해 둔 점심을 먹으러 페리를 타고 이동~

짜오프라야 강의 배들

짜오프라야강의 엄청나게 많은 배들

그리고... 엄청난 색의 강물...ㅎㅎ

 

여차저차 페리를 타고 강을 건너와서

점심을 먹은 가게는 한국인들에게 유명한

'촘 아룬'!

촘 아룬

밤에는 왓 아룬의 야경을 보며

야외에서 밥을 먹을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지만

점심에는 실내만 운영하기에

아쉬운 대로 최대한 창가를 요청하여 예약!

방문 시간과 자리 예약은 촘 아룬의 페이스 북으로

직접 DM을 보내 예약을 할 수 있다.

 

실내여도 엄청 이쁘게 보이는 왓 아룬을 보며

먹어보는 첫 태국 본토 음식!

음... 엄청 시고... 달고... 맵고...

맛있긴 하지만 신기한... 그런 느낌이었다. ㅋㅋㅋ

 

배를 채우고 다시 다른 사원으로!

다음 사원은 바로 옆에 있는 '왓 포'

왓 포의 거대한 와불상

왓 포는 엄청나게 거대한 황금 와불상이 있는 곳!

이것도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거대했다!!

그리고 사람도 생각보다 너무너무 많았던 곳 ㅋㅋ

또 한 가지, 왓 포가 그 유명한 타이 마사지의 총본산이라고 한다.

그래서 왓 포 내에 마사지 스쿨이 있는데,

마사지를 받아보실 분은 웨이팅이 거의 1시간이 걸리니

예약을 걸어놓고 와불상을 보는 것을 추천!

 

쉴 틈 없이 다음은 바로 '방콕 왕궁'

지도상으로 바로 위에 위치해서 금방일 줄 알았으나...

아래 지도에서 빨간색으로 표시해 둔 곳이 입구였다...

12월 30일인데도 30도가 넘는 미친 날씨에

그늘도 없는 왕궁 외벽을 쭉 걸어가다가

정신이 나갈 뻔 했지만 열심히 걸어서 도착ㅠ

방콕 왕궁 입구는.. 지도 상으로 12시 ㅠ

방콕 왕궁...

방콕 여행을 오는 여행객들의 필수 코스라고 하지만

다른 사원들에 비해 엄청난 입장료, (500밧, 약 2만 원)

그리고 엄청난 인파,

그리고... 피할 수 없는 엄청난 더위

사실 방콕에서의 제일 안 좋은 기억의 관광지였다. ㅋㅋ

방콕 왕궁

사람이 너무 많아 제대로 된 사진을 찍기도 어려웠고

명성에 비해 딱히 볼 것도 마땅치 않았던 관광지

나가는 길에 파는 아이스크림이

진짜 맛있었던 기억만 남아있다. ㅋㅋㅋ

 

빡세게 사원들과 왕궁까지 관광지를 돌아보았으니

이제는 먹고, 마시고, 놀아보자~~

 

카오산 로드로 올라가는 길에 있던

'K. Panich Sticky Rice'라는 미슐랭에 선정되고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방콕 편에서도 소개됐던

망고 찹쌀밥 가게

망고 찹쌀밥

음......

먹기 전부터 나는 이 조합이 왜 유명한지 엄청 의심을 했다.

하지만 혹시나 하고 먹어봐도 내 입엔 안.맞.아 ㅋㅋㅋ

같이 갔던 친구는 맛있게 먹었지만

밥에 연유를 뿌리고 과일을 같이 먹는다는

뭔가 설명하기 힘든 이상한 느낌 때문에

나는 먹기가 힘들었던 음식...

그치만 망고 자체는 진짜진짜 맛있었다! ㅎㅎ

 

다음은 배낭여행자들의 성지였던 카오산 로드!

요즘은 대마초가 합법화된 이후로

엄청 많은 대마초 가게가 있기에

하나하나 전부 조심해야 하는 길이 되어버린;;

카오산 로드

길거리에는 엄청 좋은 분위기의 펍들과

지네, 전갈, 악어 꼬치 같은 신기한 음식을 파는 포차,

그리고 다양한 기념품들을 파는 가게들이 많다.

거리에서는 뭔가 꿉꿉하고 이상한 풀을 태우는 냄새?

(아마 이게 대마초 냄새일 것 같다)

거리의 양옆으로 구경하며 지나가다보면

시간이 지나는 줄도 모르는 재밌고 신기한 거리!

 

카오산 로드에는 3대 국수 집이 있다.

끈적 국수, 어묵 국수, 갈비 국수

3가지 중에서 우린 갈비 국수를 파는

'나이쏘이'라는 가게로 이동!

나이쏘이 갈비 국수

확실히 한국인들에게 유명한 건지

간판도 한국어로 되어있는 나이쏘이 ㅋㅋ

갈비 국수는 값이 싸지만 맛있었던

엄청난 가성비!

 

저녁을 먹은 이후에는 람부뜨리나 카오산 로드에서

맥주를 한잔할까도 했지만

국수를 먹고 은근히 배가 불러서

조금 일찍 1일차의 마지막 장소로 이동하기로 했다.

 

여행에서 마지막 장소는?

나에겐 역시 Bar ㅎㅎ

사실 방콕 여행은 Bar 투어를 하기 위해

온 것이라고도 할 수 있을 정도로

짧은 5일 동안 많은 Bar를 갔던 여행!

 

그 첫 번째 Bar는 바로

2024 Asia's Best Bar No.13
2023 World's Best Bar No.55
2024 World's Best Bar No.85

'Bar Vesper'!

Bar Vesper

수제 콜라, 버번 위스키, 아이스크림을

직접 섞어서 먹는 디저트 같은 칵테일부터

알콜이 높지만, 엄청 맛있는 화이트 말차 네그로니 등

맛 별로 잘 구분된 메뉴판과

시끌벅적하지만, 오히려 친목을 다지는 듯한 좋은 분위기

방콕의 첫 Bar로 너무나 좋았던 바였다.

 

특별했던 관광지들과 신기한 음식들

최고의 하루로 시작한 방콕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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