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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태국

시간이 멈춘 도시, 아유타야 당일치기 (방콕 4일차)

by 당두 2025.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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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멈춘 도시, 아유타야 당일치기 (방콕 4일차)

4일차 - 아유타야, 왓 야이 차이몽콜, Pang Chang Ayothaya, 아유타야 코끼리,  AroyAyothaya, 아유타야 수상시장, 왓 마하탓, 왓 랏차부라나, Inside Bar

 

여행 일정 (2024.12.30 ~ 2025.01.03)

https://www.google.com/maps/d/edit?mid=15M411HyQJKEijpVP5VV8Jr3G4g74Ub4&usp=sharing

 

방콕, 파타야, 아유타야 여행 - Google 내 지도

방콕, 파타야, 아유타야 여행

www.google.com

 

 

파타야에서 최고의 휴식을 즐겼으니,

오늘은 관광 위주의 여행!

 

아유타야는 방콕에서 80km 정도 떨어진 도시로

1351년부터 미얀마의 침공으로 1767년에

멸망하기까지 416년 동안 유지되었던

아유타야 왕조의 수도 유적을 볼 수 있다.

도시 자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곳!

 

내가 아유타야를 갔던 방법으로는

돈므앙 역에서 아유타야 역까지

기차를 타고 갈 수 있고,

숙소에서 10분 정도 걸으면

돈므앙 국제공항 앞으로 가는

버스가 있었기에 해당 버스를 타고

돈므앙 역까지 이동~

 

태국에서 버스 계산은

버스를 탄 뒤에 안내원? 같은 분께

어느 역까지 간다고 말하면

그 역까지의 가격을 알려주고

안내원분께 돈을 드리면 된다!

신기했던 태국 버스 시스템

 

기차표를 사고 시간이 남아

간단히 배를 채울 겸 국수~

Grand Yaorwarat Wonton Noodles

돈므앙 역 앞에 아무 데나 갔던 가게

한 그릇에 약 2000원으로

엄청난 가성비로 아침을 해결하고,

바로 옆 Cafe Amazon에서 커피도 마시고~

기다리다 보니 벌써 기차시간!

 

돈므앙에서 아유타야가는 기차

기차표 가격이 기억은 안 나지만

엄청 쌌던 것으로 기억

돈므앙 역에서 아유타야 역까지는

약 1시간이 소요된다.

선풍기가 돌아가는 열악한 환경...

1월 2일에 가도 30~35도였는데

여름에 가면 진짜 더워 죽을 수도;;

 

드디어 도착한 아유타야!

아유타야 역

아유타야 역에 도착해서 역을 나가보면,

엄청 많은 분의 툭툭 기사분들이 대기 중이다.

각 관광지에서 툭툭 기사님은 주차를 하고

기다리시는 동안 우린 구경을 하는 시스템!

기사분들과 몇 시간을 사용할 거고,

어디를 갈 건지에 대한 확인 후,

가격 협의를 하면 되는데...

흥정에 재능이 없기도 하고ㅠ

너무 덥기도 해서 적당히 진행했던 ㅋㅋㅋ

 

아유타야 툭툭

오픈되어 있는 툭툭을 타고

도로를 달리다 보니 매연과 먼지 냄새가 많이 나서

챙겨갔던 마스크를 항상 썼다. ㅋㅋㅋ

그리고 은근 위험한 느낌...

 

처음 도착한 곳은 아유타야 오른쪽에 위치한

'왓 야이 차이몽콜'!

왓 야이 차이몽콜

올라가 볼 수 있는 큰 체디(스투파, 사리탑)와

와불상이 유명한 곳

 

왓 야이 차이몽콜

올라가서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위와 같은 전경을 볼 수 있으니

꼭 올라가 볼 것!

 

이렇게 한곳을 보면

밥 먹으러 가기 딱 좋은 시간이 된다.

두 번째로 이동한 곳은

'아유타야 수상시장'

그런데 수상시장을 들어가려면

입장료를 내야 해서...

수상시장은 안 가고 주변 식당과

코끼리 탑승 체험만 진행했다. ㅋㅋ

 

코끼리 탑승 체험

코끼리 탑승 체험은...

비윤리적이라는 말이 많았지만

이때 아니면 언제 타보나...

라는 생각으로 타보긴 했다.

그런데 진짜 나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다면

안 타는 것을 추천!!ㅠㅠ

일단 가격도 사기 느낌으로

너무 비싸며 팁을 강요하고,

무엇보다 코끼리가 말을 안 들으면

낫으로 고통을 주면서 컨트롤하던;;

 

쩝.. 여러모로 아쉬웠던 시간을 뒤로하고,

점심은 먹어야지..ㅎㅎ

AroyAyothaya

'AroyAyothaya'라는 가게에서

새우구이와 돼지고기 밥!

와.. 새우 진짜 맛있고

밥은 진짜 더 맛있던 곳

밥 메뉴는 진짜 또 먹고 싶다 ㅠㅠ

 

세 번째로 간 곳은 아유타야에 갔다면

무조건 가야 하는 '왓 마하탓'

이곳은 아유타야를 검색하면 나오는

가장 대표적인 사진인

나무뿌리가 감싸고 있는 부처 머리를

직접 볼 수 있는 사원이다.

왓 마하탓

왓 마하탓에선 미얀마와의 전쟁 흔적으로

머리가 없는 불상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이 불상들로 사원이 엄청 신비로운 느낌을 준다. 

 

한 가지 정보!

왓 마하탓의 유명한 나무뿌리에 감싸진

불상 머리 사진을 찍을 때는

서서 찍으면 안 된다는 경고가 있다.

불상의 머리보다 낮은 위치에서

사진을 찍음으로 부처에 대한 예의를 표현!

왓 마하탓

나무뿌리에 감싸진 불상 외에도

이쁜 붉은색의 유적지와

신기하게 기울어진 탑들이 많아

인생 사진을 찍기 좋은 곳이다.

 

마지막으로 간 곳은 '왓 랏차부라나'

이곳도 왓 마하탓과 같이 프사 찍기 좋은 사원!

왓 랏차부라나

 

이 외에도 많은 사원들이 있고,

아유타야 주변을 전부 돌아볼 수 있는

선셋 보트 투어 같은 것들도 있는

즐길 거리가 다양한 아유타야지만

방콕으로 돌아갈 시간이 애매해질 것 같아

여기서 아유타야 당일치기를 마무리~

 

고대 도시의 유적지를 맘껏 볼 수 있던

시간이 멈춘 듯한 신비로운 느낌의 아유타야

방콕에 간다면 하루쯤은 꼭 가보는 것을

강력히 추천!!!

 

방콕에 돌아와서는 숙소에 기념품을 두고

피로를 풀러~~~~~

Bar로!! ㅋㅋㅋㅋㅋㅋㅋㅋ

Bar Inside

Bar Inside는

Best Bar 순위에 오른 Bar도 아니지만

단순히 숙소 앞에 있었기에 왔던 Bar

그런데!!

방콕에서 갔던 그 어떤 Bar보다

이곳에서의 경험이 너무너무 좋았다.

 

메뉴는 MBTI를 메인으로

해당 MBTI에 맞는 유명인을

칵테일로 표현해놓았다.

 

제일 마음에 들었던 칵테일은

세 번째 사진인 INTJ의 토마스 쉘비

넷플릭스 드라마 피키 블라인더스에 나오는

그 토마스 쉘비를 칵테일로 표현!!

크... 바로 느껴지는 담배와

영국 갱 같은 느낌...

 

그리고 INFP의 조니 뎁에선

조니 뎁이 광고하는 디올 향수 느낌과

칵테일 잔 장식에서 볼 수 있는

캐리비안의 해적과 찰리와 초콜릿 공장

 

그 외에도 모든 칵테일들이

각각의 유명인, 케릭터들을

너무 잘 표현해놓았던 Bar

이런 곳이 왜 Best Bar 순위에

못 올라가있는거지!!

Bar Inside의 음식

심지어 음식 메뉴도 맛있다!!

ㅋㅋㅋㅋㅋㅋㅋ

외진 곳에 있지만

혹시라도 가볼 수 있다면

꼭 가보시길!!

 

이렇게 재밌는 관광도 하고,

너무 좋았던 Bar에서 술도 마시며

방콕의 4일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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