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로운 휴양지, 냐짱(나트랑) 4박 5일 (4일차, 5일차)

여유로운 휴양지, 냐짱(나트랑) 4박 5일 (4일차, 5일차)

4일차 - 하이카 오징어 어묵 쌀국수, 브이 프루트, Craft Beer U Beer House, Egg Coffee, Sep'on Cafe & Cocktails, Bar Hybrid Nha Trang

5일차 - 바토이, BING DOU

 

여행 일정 (2023.11.08 ~ 2023.11.12)

https://www.google.com/maps/d/edit?mid=16EVM7PQGto-XTdtxGsJzkNb5f4Pk7-c&usp=sharing

냐짱(나트랑) 여행 - Google 내 지도

 

베트남에 왔으니 역시 쌀국수로 한 끼는 먹어줘야지

4일차의 아침은 하이카라는 오징어 어묵 쌀국수 가게

추천을 받고 가봤는데 정말 정말 맛있는 쌀국수다!

진짜 맛집!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과 많은 건더기로 매우 만족스러웠던 쌀국수

현지 베트남 학생들도 학교 가기 전 아침으로 먹고 가는 가게이다.

 

정해진 순서!

밥을 먹었으니? 디저트를 먹는다.

아보카도 아이스크림 강추

 

브이 프루트라는 생과일로 주스나 아이스크림 등의 디저트를 파는 가게에서는

무.조.건 아보카도 아이스크림을 주문할 것

달달하면서 고소한 최고의 디저트!

진 짜 맛 있 다

 

사실상 냐짱(나트랑)을 즐기는 마지막 날인 4일차는 관광지를 돌아보는 것보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며 여유를 즐기기로 했다.

그러는 김에 가보지 않은 냐짱(나트랑) 밑에 쪽으로 이동!

 

계획 없이 냐짱(나트랑)의 현지인 분들이 사시는 동네를 걷다 보니 수제 맥주 가게를 발견!

술을 좋아하는 나는 그냥 지나칠 수 없지

이런 가게는 맛이 없을 수 없다

 

이번 여행으로 계획하지 않은 것에 대한 즐거움을 조금은 알아가는 것 같다.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만난 맥주와 안주 맛집 Craft Beer U Beer House

 

여유를 즐기는 데엔 낮에 마시는 맥주도 좋지만,

역시 정석은 커피지 않을까?

계란을 섞어서 만드는 커피...?

 

Egg Coffee!

이 가게에 시그니처 메뉴는 계란을 섞어서 꾸덕한 느낌을 주는 커피다.

요거트와 푸딩의 중간 느낌에 담백하고 깊은 맛의 커피가 은근히 양도 많아서

식사 대용으로도 할 수 있을 듯한 포만감..!

 

4일차는 엄청 마시기만 한 것 같다.

점심부터 수제 맥주에 커피까지 마셨는데, 이후에는 바를 무려 2곳이나!

분위기 있는 카페 겸 바 Sep'on Cafe & Cocktails

 

분위기로 승부하는 가게!

카페 겸 바를 하는 Sep'on Cafe & Cocktails는

건물 사이에 엄청 좁은 공간을 잘 활용하고 있는 가게이다.

확실히 분위기는 좋고, 칵테일들도 맛있지만... 바 테이블에... 개미가 조금...

(베트남이니까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며 넘어갔다)

 

사실 진짜 메인은 바로 이곳!!!

2021년도 Asia's Best Bars 96위에 선정됐던 Bar Hybrid Nha Trang

왜 이런 가게가 2021년도 이후로 순위 탈락..?

 

내가 왜 점심에 맥주를 마셨을까

내가 왜 여기에 오기 전에 다른 바에서 칵테일을 마셨을까

엄청 후회하게 만든 Bar Hybrid Nha Trang

 

이 Bar는 시그니처 메뉴들이 대단하다.

피자의 맛을 액체화 시킨 칵테일이라던가

베트남 특유의 꿉꿉한 느낌이 들어가 있는 칵테일이라던가

매콤한 고추를 시원한 액체로 마시는 느낌의 칵테일이라던가

엄청 다양한 느낌을 즐길 수 있었고, 하나하나 전부 개성이 넘치는 칵테일뿐이었다.

개인적으로 2021년도 이후에 다시 Best Bars 순위에 오르지 못한 것이 아쉬운 Bar였다.

 

너무 개성 넘치고 맛있는 칵테일이 많아서

계속 계속 더 마시고 싶었지만, 점심부터 너무 많이 마셔 아쉬움을 뒤로한 채

숙소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던 4일차!

밤바다 산책을 하며 마무리~

돌아가는게 아쉽다...

 

이어서 5일차는 아침과 디저트를 먹고 한국으로 돌아오는 일정~

베트남 할머니 손맛 가정식 식당인 바토이가 냐짱(나트랑)의 마지막 식사!

베트남 음식... 나랑 잘 맞을지도?

 

분명 한국에서 먹던 베트남 쌀국수라던가 그런 음식들이 별로 맛있다고 느끼지 못했기에

베트남 음식은 나랑 안 맞을 거라 생각했는데...

왤케 맛있는 음식들 뿐인지ㅠ

여행이 끝나는 게 더욱 아쉬워진다.

 

마지막까지 맛있는 디저트는 포기 못하지

빙수 가게 빙도우

 

달달한 빙수로 입가심하고 공항으로 이동해 한국으로 복귀!

 

베트남 냐짱(나트랑)도 대만 때와 비슷하게 많이 기대하지 않고 갔는데,

오히려 여행은 기대감을 조금 내려놓고 적당한 마음으로 가는 것이

여행을 훨씬 재밌고 새로운 경험을 더 신나게 즐길 수 있게 되는 것 같다.

 

다음 여행은 어디로 가게 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