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천년의 고도, 경주 여행
황리단길, 황남옼수수, 이웃집 쿠로보, 대릉원, 황남대총, 천마총, 황리단길 맛집 MOSSY, 동궁과 월지, 안압지, 첨성대, 문무대왕릉, 봉길대왕암해변
(2022.05.05 ~ 2022.05.07)
경주하면 요즘 먹거리플레이스로 유명한 황리단길을 가야한다.
황남옼수수의 옼수수 튀김, 이웃집 쿠로보의 순두부 아이스크림과 수플레,
황남쫀드기, 리초야의 말차먹은 첨성대, 치즈가 꽉 찬 경주 십원빵 등등!
황리단길을 쭉 따라 걷다 보면 맛있는 길거리 음식만으로도 몇 끼든 먹을 수 있다.
(너무 맛있게 먹다 보니 사진 찍는 걸 깜빡..)
황리단길에서 배를 채우고 난 뒤, 바로 옆에 대릉원이 있어서 바로 들어갔다.
대릉원에서는 쌍봉낙타의 등 같은 황남대총이 연못에 비친 이쁜 모습도 볼 수 있고,
내부가 공개되어 왕릉 내부를 볼 수 있는 천마총과 시원한 그늘을 제공해주는 큰 나무들,
그리고 5월 초에 가면 많은 이팝나무에서 핀 하얀 꽃들이 장관을 이룬다.
대릉원을 천천히 돌아보고 황리단길 맛집이라는 'MOSSY (모시)'에 가서 저녁!
입구부터 한옥 외관에 하얀색의 벽으로 깔끔하고 분위기 있는 황리단길 맛집이다.
각각의 메뉴도 사진으로 볼 수 있게 따로 메뉴 사진들이 제공되어 고르는 데 도움 된다.
경주의 밤이 되면 꼭 가봐야 하는 곳이 있다.
바로 동궁과 월지! 예전에는 안압지였는데 2011년에 동궁과 월지라고 명칭이 바뀌었다고 한다.
아주 고요하고 잔잔한 호수 월지에 거울처럼 비춰지는 동궁과 나무들은
엄청 신비롭고 이쁜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한다.
동궁과 월지를 나와 조금만 걸으면 경주의 트레이드마크라고도 할 수 있는 첨성대에 갈 수 있다.
첨성대는 야간에 조명이 시간이 흐르면서 여러 가지 색으로 바뀐다.
나름 색다르기는 하지만, 평범한 빛으로 첨성대 본연의 색을 잘 볼 수 있었으면 더 이뻤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루를 자고 나서 다음은 경주의 바다를 보러 갔다.
문무대왕릉을 볼 수 있는 봉길대왕암해변에서 돗자리를 펴두고 시원한 바다를 보며 힐링
경주의 바다는 경주 내 황리단길이나 첨성대, 불국사 같은 곳보다는 사람들이 많이 찾진 않지만,
그래서 더욱 시원하고 깨끗한 동해를 조용하게 볼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신라의 역사, 문화와 시원한 동해까지 볼 수 있었던 경주 여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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